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화)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람지 테이무로프(Ramzi TEYMUROV)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 간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문 의장은 아제르바이잔 건국 100주년을 축하하는 말을 건내며 “아제르바이잔 건국 100주년을 축하한다. 건국 100주년 기념식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국회 일정상 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면서“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1992년 수교 이래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으나, 경제분야에서 더욱 협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원이 풍부한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기술,자본이 힘을 합치면 양국에 Win-Win이며,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의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 국제무대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지지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테이무로프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는 먼저 문희상 의장에게 취임축하 인사를 전한 뒤,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도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 우리측에서는 이명수 한-아제르바이잔 의원친선협회장, 박수현 의장비서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한센인들이 거주하는 소록도를 방문하여 병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한센인들과 마음을 나누고, 이들의 진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는 병원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순 처장과 국회예산정책처 직원 20여명은 5월 25일(금)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 운동화 등 후원물품 및 격려금을 전달하고 환경개선 작업을 함께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김춘순 처장은 국립소록도병원장, 소록도 마을 자치회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센인들의 후생 및 복지여건, 병원 종사자들의 시설 운영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직접 병동을 돌아보며 한센인들을 위로,격려했다. 김춘순 처장은 “지난 2012년 소록도 방문 시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센인 여러분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직원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한센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한센인들의 건강한 삶과 종사자 여러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국회예산정책처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후원물품 중 운동화 500켤레는 관세청과 ㈜에스앤피에스의 협찬을 받아 소록도에 거주하는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성곤)는 21일(월)에 열린 제360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 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13건의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통해 당초 정부안의 총지출 3조 8,397억원 대비 5,985억원이 감액되고 5,766억원이 증액되어 281억원이 감소하였다. 그 결과 2018년도 예산의 총지출은 432조 6,518억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17건의 부대의견이 채택되었다. 또, 함께 의결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유인을 제고하고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소득세 감면을 현행 3년간 70%에서 5년간 90%로 확대하는 한편, 청년창업중소기업 및 연수입 4,800만원 이하 영세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감면대상을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내의 경우 5년간 50%, 그 외 지역은 5년간 100%를 감면하도록 했다. 한편, 이 날 본회의에서는 드루킹의 인터넷상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월)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 근로자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정 의장은 “국회는 근로자와 사무처 간 소통이 원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통해 국민의 뜻을 잘 섬기고, 신뢰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 근로자 여러분들이 즐겁고 긍정적으로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서로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일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한 뒤, 국회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승교 국회 청소 근로자는 “2016년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정식으로 국회가족이 된 그날의 환희와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의장님께서 지켜주신 약속이 우리 청소노동자들에게는 영원히 역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재현 국회 경비근로자는“의장님께서 취임 이후 지금까지 국회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많이 신경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주신 열정에 진심으로 감동했고,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퇴임을 앞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회를 위해 일하는 근로
국회가 당초 오늘밤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특검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추경안 논의 과정에서 의견 충돌을 빚어 오늘 본회의가 무산 됐다.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 취소 공지를 보낸 데 이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오늘밤 본회의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오전 8시 소소위원회를 열어 감액 심사를 벌이다 50분 만에 파행됐고, 잠시 전에야 다시 심사에 들어갔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추경 통과에 최선을 다했지만 합의 정신에 반하는 야당의 무리한 감액 주장으로 추경 통과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예결특위 간사 회동이 오후 5시로 잡혀 있었는데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최 자체를 무기한 연기시켰다"고 말했다. 오늘 본회의 무산으로 여야가 어젯밤 합의한 특검법안 처리는 물론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같이 미뤄지게 됐다.
'드루킹 특검'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극적으로진통 끝에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해 오는 18일 추가경정 예산안과 '드루킹 특검'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도 시한인 오늘 처리됐다. 야당은 특검법 명칭에서 대통령과 민주당을 제외하며 양보했고, 여당은 특별검사 거부권 주장을 굽혔다. 막판까지 쟁점이던 수사 범위는 일단 '드루킹'일당의 행위로 하돼, 다른 사안도 확인되면 수사하는 선에서 잠정 합의됐다. 42일 만에 멈춰섰던 국회가 정상화된 것. 이같은 합의는 지방선거 출마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시한인 오늘 하루 종일 잇딴 접촉 끝에 이뤄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예고하자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장 앞에서 점거 농성을 하며 한때 물리적 충돌 가능성까지 언급됐지만 파국 대신 합의라는 결론을 냈다. 지방선거 출마 의원 4명의 사직서도 본회의에서 처리돼 6.13 재보궐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12명을 새로 뽑게 됐다. 본회의에서는 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보고됐는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 처리되지 않으면 다음 본회의때 자동 상정된다. 국회는 가까스로 정상화됐지만 추경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사직서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사직서를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사직서 처리만을 위한 본회의는 용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어 실제 본회의가 열릴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서를 낸 의원은 모두 4명. 지방선거와 동시에 이들 지역구의 보궐 선거를 치르려면 오는 14일까지 사퇴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야가 드루킹 특검 도입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내일 본회의가 열릴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세균 의장이 국회가 필요한 절차를 취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본회의 개최 의지를 보인 가운데, 오늘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도 내일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드루킹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 본회의에서 의원 사퇴안을 처리한 뒤 당 지도부와 본격적으로 논의해서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여여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연다면 더 격렬한 저항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사직서 처리만을 위한
국회사무처(국회사무총장 김성곤)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성희롱 고충전담창구의 전문성, 신뢰성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피해자 보호대책 및 가해자 처벌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회사무처는 공직기강 강화 대책마련 T/F 활동을 통해, 감사관을 외부 채용하고 직원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8일에는 국회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직제개정안을 마련하여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회사무처 인사과에서 이미 운영 중인 성희롱 고충전담창구의 인지도 부족과 전문성·신뢰도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고충전담 직원 외에 성희롱·성폭력 상담 외부전문가를 채용, 전문상담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5월중 공고 및 6월중 도입). 이 상담센터는 현재 국회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인 「국회사무처 직제 일부개정규칙안」 의결 시, 국회사무총장 직속의 ‘국회인권센터’로 확대·개편될 예정이다. 그리고,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위해 「국회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등 관련 규정도 정비한다. 동 지침 개정을 통하여 피해자 등(피해자, 신고자, 조력자, 대리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금) 오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에서 20일 동안 단기출가 중인 동자승들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다과를 나누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에 동자승들은 감사의 뜻으로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발원문을 발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2일(수)국빈 방한 중인 레젭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교류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한국과 터키와의 자유로운 교역을 통해 교역규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한국과 터키는 단순히 생산품 교역 뿐 아니라 방산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에게 터키 SOC사업 참여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면서“한국 기업들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터키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이 건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레젭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에서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이스탄불 운하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홍철호 의원, 박광온 의원 등이 참석했고, 터키 측에서는 훌루시 아카르(Hulusi Akar) 군 총사령관, 하칸 차부쉬올루(Hakan Cavusoglu) 부총리, 메블륫 차부쉬올루(Mevlut Cavusoglu) 외교부장
정세균 의장은 1일(화) 오전 9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안전한 일터·좋은 일자리 창출·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면서 "한반도에 봄이 오고 있는 만큼 경제계에도 다시 봄이 찾아와 노동자들의 권익이 향상되는 새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의 발걸음이 새로운 대한민국 여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26일(목) 오전 11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 통계청(청장 황수경)과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설치 및 운영업무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과 연구데이터센터(Research Data Center, RDC)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과 통계청의 협력을 통해 이번에 국회도서관 3층 인문·자연과학자료실 내 별도공간에 설치된 「국회도서관 연구데이터센터」는 대표적인 지식정보 관리기관인 국회도서관의 방대한 자료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한 곳에서 연구·분석할 수 있는 환경뿐만 아니라 통계분석 전문인력의 보다 심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과 개소식을 통해 국회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분석, 가공해 부가가치 높은 정보를 생산 및 서비스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형 데이터·지식 서비스 체계를 정립하고, 데이터 서비스에 있어 국가중심 도서관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통계청 역시 국회 입법활동과 일반 학술연구자들의 조사연구에 핵심자원이라 할 수 있는 국가 마이크로데이터를 국회 입법조사 연구자 및 국민들에게 보다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접근성 및
국회는 이미 1년 넘게 자체 개헌안 마련을 논의해왔지만, 권력구조 개편 방향이나 개헌 시기 등을 놓고 논의보다 공방만 벌였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국회는 헌법개정 특위를 구성해 지난 1년 4개월여 동안 개헌안 마련을 논의해왔다. 그동안 회의만 50여 차례. 기본권이나 지방분권 등에서는 여야가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권력구조 개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선출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중재안으로 총리 국회 추천안까지 나왔지만, 합의를 위한 논의보다는 공방이 더 컸다. 시기를 놓고도 지방선거와 동시 투표가 선거에 유리한지,불리한지를 두고 여야 셈법이 극명히 갈렸다. 특히 대통령 개헌안이 나온 뒤엔 야당이 이를 '관제 개헌'으로 규정했고, 국회 논의는 교착상태에서 멈춰섰다. 이제는 여야간 책임 공방만 남으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개헌 논의 동력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다만 각 당의 자체 개헌안이 마련돼 있다는 점은 그간의 개헌 논의에서 가장 진전된 상태이고, 자유한국당이 개헌 시기로 9월을 거듭 얘기해왔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논의를 이어갈 여지는 남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6월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의 사실상 최종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합의는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야당은 '드루킹 특검' 수용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공조하기로 했고, 여당은 막판 타결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여야는 주말에도 비공식 접촉을 이어갔지만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당 일각에서는 이른바 '드루킹 특검'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여당이 특검을 수용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와야 국민투표법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이라도 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국민투표법 처리에 협조할 수도 있다는 다소 유연한 입장이지만, 역시나 전제조건은 특검 수용이다. 국민투표법에 따르면 국내에 주민등록이나 주소가 없는 재외국민은 투표할 수 없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4년 이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지만 개정되지 않은 상태다. 법을 개정해 공포한 뒤 재외국민 투표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역산하면 내일(23일)이 최종 시한이라는 게 선관위 공식 입장이다. 투표 등록기간을 줄이는 무리수를 두더라도 27일까지는 개정이 완료돼야 6월
댓글조작 사건,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경수 의원(사진)은 오늘(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드루킹' 관련 의혹에 대한 어떤 수사에도 응하겠다면서, 야당 공세를 출마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특검도 받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초 오늘(19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불과 1시간여를 남기고 이를 돌연 취소했다. 모습을 감춘 채 언론과 접촉도 끊어 결국 불출마로 가닥을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당내 논의를 거쳐 출마-불출마를 오가던 김 의원의 거취는 7시간 여 만에 정리됐고 경남지사 선거는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봅슬레이-스켈레톤에서 강원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는 평창 알펜시아 스타트 훈련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봅슬레이·스켈레톤 시범종목 경기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서울시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2위,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동계체전에서 이번에 처음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봅슬레이-스켈레톤에는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 충청북도 등 4개 시·도지부에서 3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아직 국내에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 경기장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출전한 선수들은 스타트 기록만으로 등수를 매겼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한 달 앞두고 강릉 빙상경기장과 개·폐회식장,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 본 대회를 앞두고 시설과 경기장, 코스 등을 점검하고 리허설 성격으로 대회 운영 능력을 실험·점검하는 무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신설되는 6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약 50%이며 올해 말까지는 공정률을 약 80%까지 끌어올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장 조기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이벤트는 2016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으로 다음달 6~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다. 강릉 빙상장 4개소 중 재설계로 인해 착공이 지연됐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경우, 이번 달부터 7월까지 야간작업을 병행해 내년 1월까지 코스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빙상경기장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빙상종목은 전통적으로 우리 메달밭인 만큼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코스를 우선 완공하고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전적응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지난해 6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매스스타트’ 종목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서울 도심과 강원도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년여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겨울문화축제’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와 함께 내년 2월 사전점검대회인 테스트이벤트에 맞춰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기간 전후로 개최되는 겨울문화축제는 평창겨울음악제, 대관령눈꽃축제, 강릉겨울문화축제, 정선고드름축제 등 문화공연과 평창·강릉·정선의 지역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서울광장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해운대 비치 아이스링크에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소개하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동계스포츠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18개 시·군은 강릉 단오공원과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내년 2월 ‘세계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하는 올림픽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예술공연, 국공립 예술단체 초청공연, 강원도 대표 먹거리 소개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겨울문화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다 함께 기원하길 바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축제가 겨울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오늘(18일)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보광 스노경기장 등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김 차관은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곤돌라 중간부에 있는 정거장 기초공사와 타워 설치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본 후”경기장 건설의 공정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하길 바라며, 테스트이벤트 대회 운영에도 모의 훈련 등이 실전에 준하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평창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과 연계되어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최근 임명된 여형구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사무총장과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도 함께했다. 한편 정부는 조직위, 강원도와의 3각 공조를 통해 개·폐회식장 건설,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전 적응 훈련 지원,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모색, 테스트이벤트 개최 등 평창올림픽에 당면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